강원도 인제 청년 배전공 추락사
2019년 5월 3일 오전 11시경 인제군 서화면 서흥리에서 청년 배전공 A씨가 고압전선 가설공사를 하던 중 추락사고를 당했습니다.
소속 회사 측에서는 “사고 당시 A씨가 착용했던 안전 장비에는 문제가 없었고 구매요청도 없었다”고 했지만 함께 일했던 동료는 “결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장비를 바꿔주지 않았다”고 밝혀 책임 소재를 둘러싼 주장이 엇갈렸다고 합니다.
문제의 장비는 일명 '도지나'라고 불리는 '주상안전대'로 추락위험이 있는 배전, 송전, 통신공사 등 작업에 사용됩니다.
A씨는 머리를 심하게 다쳐 수술을 받았으나 깨어나지 못하고, 2주가 지난 17일 뇌사 판정을받았습니다.
왜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였을까요?
유가족은 회사로부터 받은 장비가 불량인 탓에 사고가 일어났으며, 사고 전 A씨가 회사에 장비를 바꿔 달라고 요구했으나 받아들여 지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줄과 벨트를 연결해 사용하는 장비로 A씨가 회사로부터 받은 이 장비가 줄과 벨트가 제각각인 탓에 제대로 결속되지 않아 사고가 일어났다는 것이 유가족의 주장입니다.
어떻게 이러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까요?
[ 안전대 사용 전 점검 사항 ] 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안전 인증마크 확인 ② 2M 이상의 고소작업 시 사용 ③ 금속제품의 작동 이상 유무 확인 ④ 각 부품 연결부위의 잠금 파악 ⑤ 훅 사용시 견고한 구조물에 설치하고 높은곳에 연결고정 위치 선정
안전대 착용방법
초기에 안전사항들을 지킴으로 인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안전한 작업현장을 만들어나가시기 바랍니다.